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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지구 특급호텔 들어선다

2024-12-20 15:43

국내 대형 호텔 운영사 단독 참여
관광·비즈니스 허브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기대

포항 환호지구 특급호텔 들어선다
포항 환호지구

포항 환호지구에 대형 특급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포항시는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인 A사가 단독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A사가 제시한 호텔은 300개 객실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특급호텔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고금리와 건설비 상승 등으로 호텔 건립이 쉽지 않은 여건이다.

앞서 포항시도 환호지구 특급호텔 공모에 나섰지만 두 차례 실패했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을 직접 시행해 부지를 제공하며, 사업자의 요구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민간 공모에 성공했다.

여기에다 관광과 레저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영일만 대교 건설과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골프장 유치 등 관광자원 개발과 환호지구를 중심으로 산업·관광·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환호지구 맞춤형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환호지구는 5만㎡ 규모의 부지에 특급호텔과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호지구 특급호텔은 관광 서비스업과 비즈니스 활동을 동시에 흡수하며, 여성과 청년 중심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급호텔 유치에 성공한 포항시는 높은 건설비와 민간 투자자의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부지 제공과 세제 혜택, 건설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호텔 유치로 시가 추진 중인 관광·마이스(MICE) 산업 등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 충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산업과 관광, 비즈니스가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지역사회 그리고 호텔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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