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캘리그래피 작가 100명 도종환 시 담은 캘리그래피 작품 선보여
채은영 '가을밤' |
최명숙 '세월' |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4일부터 29일까지 '문학을 담은 글씨전-시인 도종환편'을 선보인다.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캘리그래피 작가 100명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연말을 맞아 문학과 예술의 온기를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해 열린다. 참여 작가들은 도종환 시인의 아름다운 시 구절을 담은 캘리그래피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아름다운 글씨를 쓰는 예술 분야로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의미전달 수단이라는 문자의 본래 목적을 넘어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문자를 바라보는 장르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도종환의 시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게 한다. 캘리그래피라는 새 옷을 입은 도종환의 시 덕분에 아름답고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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