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역 학생 1천여명 작품 전시 눈길
24, 25일 저녁에는 불꽃 드론쇼 수성못 하늘 장식
전문 작가의 작품 선보이는 '작가의 히든트랙'
'제5회 수성빛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수성못 일원의 모습.<수성문화재단 제공> |
대구 수성못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중인 '제6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31일까지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수성빛예술제의 키워드는 '주민 참여'로 수성구 내 학교 11곳에서 1천16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역 초·중·고생의 창작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수성빛예술학교'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하고 선보인다.
겨울밤을 빛으로 수놓는 특별 프로그램에도 눈길이 간다. 행사 첫 날인 23일에 전시장 내 작품 점등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24·25일 저녁에는 400대의 드론이 불꽃 드론쇼를 통해 수성못의 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작가의 히든트랙' 작품제작 현장.<수성문화재단 제공> |
또한 수성못 동편 산책로에 조성된 '작가의 히든트랙'에서는 지역 전문작가의 12인의 조형 작품과 미디어파사드를 볼 수 있다. '작가의 히든트랙'팀은 높이 3m의 대형 입체 빛 작품과 더불어 공동 작품 '해피뚜비'까지 총 15점의 창작품을 동편 산책로에 설치한다. 아울러 <주>스피어AX, <주>유엔디, <주>엠브이트론 등의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각 기업을 알리는 다양한 빛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편 수성빛예술제 기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성못에서 들안길로 연결되는 길목에 '윈터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품 점등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다. (053)668-1504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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