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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작품 선보이는 '가자美(미)'회 두 번째 전시 보나갤러리에서 개최

2024-12-25

'All the love' 주제로 마련된 전시, '사랑'의 형태 집중
유지연, 이정원, 홍영주, 배찬영, 이희령 작가 참여
'사랑'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접근방식 담아내 눈길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작품 선보이는 가자美(미)회 두 번째 전시 보나갤러리에서 개최
유지연 작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랑'의 형태는 어떤 모습일까?

5인의 여성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가자,미(美)'展(전)이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보나갤러리에서 열린다.

'All the lov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가자, 미'전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 그룹 '가자美'회의 두 번째 전시로 마련됐다. 유지연, 이정원, 홍영주, 배찬영, 이희령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들은 각자의 해석을 통해 '사랑'을 풀어내 눈길을 끈다. 유지연의 사랑은 숲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겹겹이 쌓아 올린 색상에서 비롯된 숲의 형상은 마치 인간의 내면세계와 연결되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이정원은 그리스 신화 속 대지의 신 '테라'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흙의 따스함과 불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낸다. 작품 속 사랑의 원천은 대지가 선사하는 풍요와 생명력의 아늑함이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작품 선보이는 가자美(미)회 두 번째 전시 보나갤러리에서 개최
이정원 작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작품 선보이는 가자美(미)회 두 번째 전시 보나갤러리에서 개최
이희령 작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작품 선보이는 가자美(미)회 두 번째 전시 보나갤러리에서 개최
홍영주 작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작품 선보이는 가자美(미)회 두 번째 전시 보나갤러리에서 개최
배찬영 작

홍영주는 일상 속 서정의 향기를 2차원의 화면에 펼친다. 꽃의 심미적 존재감을회화의 순수성과 리얼리티 중심의 화면 구성으로 보여준다. 배찬영은 사과의 형태를 지닌 오브제 작품을 통해 자연에서 비롯된 사랑과 위로, 평온을 심미적으로 표현했다. 이희령은 작업 과정에서 의식·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 '비움'과 '채움'을 한지라는 전통 재료 위에서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류지헌 보나갤러리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진 작가 5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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