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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년 경북도청신도시에 아파트 분양 '훈풍' 분다

2024-12-26

중흥건설 등 3개사 컨소시엄
2단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규사업 승인 신청도 이어져

[단독] 내년 경북도청신도시에 아파트 분양 훈풍 분다
경북도청신도시 조감도. 영남일보 DB

10년째 표류 중인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추가 신청까지 들어오면서 내년 아파트 단지 신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예천군은 지난달 도청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용지(A-4·B-10)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중흥·대우·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4월 사업신청을 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해당 공동주택은 최고 25층, 22개 동, 2천408세대 규모이며 완공은 2027년 10월로 예상하고 있다. 분양가 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분양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원호 예천군 건축과장은 "건설사와 내년 상반기 분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주택 경기와 주변 학교 건립 등 변수를 제외하면 분양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23일에는 도청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용지 중 S-4BL 구역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신청도 접수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최고 29층, 10개 동, 1천15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준공일은 2028년 9월로 잡고 있다. 

 

이처럼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과 신청이 속속 이뤄지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청신도시에는 2019년 2월 완공된 동일스위트더파크 이후 신규 분양 물량이 없는 상태다. 2015년부터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에 나섰지만 대규모 공공주택 분양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획득한 도청신도시 안동지역 2단계 공동주택용지(S-2BL·3BL)가 대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곳 공공주택도 내년 하반기에는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청신도시에는 1단계 사업(2010~2015년)을 통해 아파트 7천100여 가구가 조성됐으며 2만여명이 입주를 완료했다. 대규모 주거용지와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골자로 한 2단계 사업은 인구 7만5천명 유입을 목표로 한다. 

 

송승훈 경북도 공공시설과 팀장은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은 대규모 주택 이외에도 문화·체육·호텔·공원·학교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자급도시를 목표로 한다"며"내년 상반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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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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