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 추정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재산 피해 4천만 원
지난 27일 오전 10시 43분께 주택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2동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3분께 주택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으로 불길이 번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인명 검색과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약 2시간 만인 낮 12시 29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블록조 구조 주택(79.33㎡) 한 동이 전소되고, 인근 주택(49.59㎡) 약 23.14㎡(7평) 규모가 소실됐다. 두 주택의 가재도구도 전소되며 소방서 추산 약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 당시 주택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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