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헌곤 "스포츠 진로 꿈꾼다면 매일 갈고 닦아야"

최근 경일대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 선수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김헌곤 선수가 본인의 학창시절 경험담을 말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가 최근 대학 캠퍼스에서 삼성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 선수를 초청해 스포츠계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프로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과 전문 영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스포츠계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구체적인 커리어 경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영남대 야구부 출신으로 김헌곤 선수는 대학 시절 및 프로 데뷔 이후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솔한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김헌곤 선수는 "경일대에 와서 대학생 선수들을 마주하니 대학 시절이 떠오른다"며 "그 당시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임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잘하고 싶은 분야'를 위해 한 우물만 팠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에 대한 기대나 두려움보다는 하루 동안의 노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 미래를 바라보기보다는 매일의 훈련과 노력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어느 순간 원하는 목표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