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시마 유키오 지음/최혜수 옮김/현대문학/1만6천800원 |
'일본 탐미문학의 거장' 미시마 유키오가 선사하는 색다른 연애소설이다. 20대 커플과 40대 커플 및 이들을 오가는 1명의 남성까지 총 5명이 주고받는 편지글을 통해 내용이 전개된다. 미시마의 작품 중에서는 뒤늦게 출간됐지만, '미시마 유키오의 수려한 문체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라는 평가를 다시금 받고 있다. 화려한 문장과 웃음 속에 숨겨진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신랄한 통찰이 돋보인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