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예천 지역 현장 방문… 준비 상황 세밀히 점검
모든 초등학생 대상 확대 목표… 맞춤형 돌봄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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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북교육청은 7일 교육부와 함께 구미인덕초등학교와 예천 호명초등학교를 방문해 '2025년 신학기 대비 늘봄학교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신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 상황을 살피고,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돌봄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 180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도내 초등학교 468개교와 특수학교 8개교로 프로그램을 확대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내년부터는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선 올해 수요 조사 결과를 비롯해 공간 및 시설 준비, 운영 인력 확보,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체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2월 19일까지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8개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는 2월 중으로 2차 현장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025년 신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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