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매년 실적갱신, '24년 매출 5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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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소 이미지. 경북도 제공 |
9일 경북도에 확인결과, 2024년 사이소 전체 매출은 500억1천여만원이다. 2023년 455억원 대비 10% 늘었다.
사이소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을 기점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2019년 80억원에 머물던 사이소의 연 매출은 2020년 164억원, 2021년 249억원, 2022년 382억원, 2023년 455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물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4년 한해에만 회원 수가 11만명(전년대비 82%↑) 늘었다. 국내 농산물 직거래 대표 플랫폼으로 우뚝 선 셈이다. 지난해 기준 사이소 누적 회원수는 24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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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3년째 추진한 소상공인 정기구독 포인트사업과 저출생 대응부서와 연계한 다자녀 가정 농산물 지원 등이 매출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여긴다.
앞으로 도는 모바일 쇼핑 최적화를 위해 시스템을 개편하고 소비자 중심의 기획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당장 이달 설날 기획전엔 구매액과 상품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쿠폰 또는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가 매년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며 "우수 상품과 고객 만족을 중심에 둔 서비스로 사이소를 대한민국 표준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