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도로… 안전하고 편리한 길로 '탈바꿈'
18개 노선 연차별로 정비 추진… 2027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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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시·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에 본격 나섰다.
영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608억 원을 투입해 18개 노선, 총연장 20.74㎞의 도로를 확충·정비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불편한 도로를 안전한 길로 확장·정비한다.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로 선형이 불량하거나 미개설된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은 도로를 넓히거나 새롭게 개설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비 사업으로 △총연장 11.25㎞ 구간 7개 시·도 노선(301억 원) △총연장 9.5㎞ 구간 11개 농어촌도로 노선(307억 원) 등 총 18개 노선, 총연장 20.74㎞에 걸친 정비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우무실~새뱅이 도로 개설(1.048㎞) △시낼도로 선형 개선(0.28㎞) △산법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하촌교 개설 등 총 6개 노선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적동교~문수교 도로 확장(2.0㎞) △상망~진우 도로 확장(1.0㎞) △백1리 진입도로 확장(1.23㎞) 등 5개 노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7년까지는 △석포리~지동리 도로 확장(4.0㎞) △단산면 병산리 도로 확장(2.48㎞) △용상2리~묵리 도로 확장(1.5㎞) 등 남은 7개 노선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이번 도로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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