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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기계·서전기전 20%대 급등…LS ELECTRIC·한전산업· 에너토크 등 원전주 강세

2025-01-17 10:35
한신기계·서전기전 20%대 급등…LS ELECTRIC·한전산업· 에너토크 등 원전주 강세

급등주

한신기계, 서전기전 등 원전주가 급등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신기계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95%(665원) 오른 3695원, 서전기전은 20.88%(945원) 올라 5470원에 거래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같은시각 원전주 중에는 LS ELECTRIC 17.63%, 한전산업 16.93%, 에너토크 11.01%, 지투파워 9.83%, 보성파워텍 7.20%, 우진엔텍 6.39%, 일진파워 6.03%, 우리기술 5.01%, 금양그린파워 4.85%, 우진 4.14%, 광명전기 3.52%, 오르비텍 3.18%, 성광벤드 2.62%, 디케이락 2.30%, 삼영엠텍 2.21%, 태광 2.11%, 두산에너빌리티 1.75%, 한전KPS 1.74%, 티플랙스 1.59%, HRX 1.57%, 디티앤씨 1.53%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신기계·서전기전 20%대 급등…LS ELECTRIC·한전산업· 에너토크 등 원전주 강세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사이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합의 내용은 상호 비밀 유지 약속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한수원과 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합의로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재권 분쟁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져왔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지재권 분쟁 해결로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이 순조로워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기계는 과거 원자력발전소 신울진 및 고리 원전의 핵심 설비에 오일 프리 컴프레서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이번 상승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신기계는 196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피스톤 타입 및 스크루 타입 공기압축기 제조업체로, 해당 산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85년, 오일리스 에어 컴프레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기술 혁신을 이끌었다. 이는 제조업과 원자력 설비 등에서 필수적인 공기압축기의 국산화를 이룬 사례가 있다.

서전기전은 고·저압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제조 및 판매 업체다. 특히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 'Q-class' 인증을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Q-class는 원자력 분야에서 최고 등급의 인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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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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