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미래 경북 성장 동력 모색

2025-01-26 15:31

지난 24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제352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지난 24일 제352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경제통상국·에너지산업국·메타AI과학국 소관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경북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구성 및 공정화에 관한 조례안''경북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안''경북국제AI메타버스영상제 공공기관 위탁 대행 동의안'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효과성과 적정 발행 규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는데, 상품권의 영세 업체 사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비판과 실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기여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CES 참가 성과·장애인기업 지원사업·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 마을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현황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기획위는 각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관리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 바이오 헴프 산업, 로봇·AI 산업 등 지역 미래 성장 동력 사업도 합리적이고 실현이 가능한 추진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경북도의 예산 집행률 부진에 따른 이월액 과다 발생이 만성적으로 일어나는 데 대해 지적했다. 그는"예산 편성 시 명확한 근거를 토대로 한 수요조사가 뒷받침돼야 함에도 예산 편성이 다소 안일하게 이루어진 점이 아쉽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해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