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매장 내달 중 영업 종료 예정
대구 현대시티아울렛 TGI 프라이데이스 퇴점 일자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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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국내서 영업을 종료한다. TGI프라이데이스 홈페이지 캡처 |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국내서 영업을 종료한다.
4일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는 국내 TGI 프라이데이스 브랜드 운영을 매장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장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엠에프지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 집중하고자 TGI 프라이데이스 매장 운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TGI 프라이데이스는 전국 14개 매장이 있다. 이 중 10개가 이달 중에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 중 영업을 종료한다.
대구에는 현대시티아울렛 TGI프라이데이스가 유일한 점포다. 현대백화점은 아직까지 대구 TGI프라이데이스의 정확한 퇴점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장 이달 안으로 TGI 프라이데이스가 문을 닫진 않지만, 본격적인 퇴점 논의가 이뤄진다면 추후 비어있는 매장 운영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GI프라이데이스는 미국 뉴욕의 외식사업가 앨런 스틸먼이 1965년 맨해튼에 첫 매장을 열면서 시작됐다. 지역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로 인기를 끌었고 수십년 간 해외로도 확장했다. 한때 44개국에서 600개에 가까운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한국엔 1990년대에 진출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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