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북한 다방면으로 우리 국민 위협" :

"안보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민생…테러 발생 가능성 높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기재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핵개발 고도화, 각종 미사일 도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이)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군대를 파병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이 자행한 청와대 습격 사건을 계기로 해마다 개최돼 왔다.

최 권한대행은 "안보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민생이다.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가 발전하고, 민생도 편안해 진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간첩이나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일수록 민·관·군·경 소방 모두가 더욱 힘을 합쳐 우리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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