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곳 중 11곳 이사장 교체 혹은 연임 예정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도 26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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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들이 정기총회 시즌을 맞았다. 대구경북지역에선 53개 협동조합 중 11개 조합의 대표자가 바뀌거나 연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 및 지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거나 물류시설을 구축하는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키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관련법에 따라 설립된 전국의 협동조합은 지난해 기준 885개나 된다. 조합들은 정기총회를 통해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장(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정기총회에서는 사업 계획도 확정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협동조합 수는 총 53개다. 기계, 섬유, 유통 등 지역의 대표 업종들마다 조합이 설립돼 있으며, 600여개의 기업이 소속된 조합도 있다.
전국적으로 올해 1~2월 대표자(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협동조합은 모두 130곳이다. 연합회 5개, 전국조합 47개, 지방·사업조합 78개다. 정기총회에서 경선이나 추대 방식으로 새 대표를 다시 선출하거나 기존 대표가 재신임해야 한다.
대구경북에서는 11개 협동조합 대표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1월에 설 연휴가 있어 올해는 이달 중순 이후 협동조합들이 정기총회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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