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 시 유형문화유산 지정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불광사 소장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를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불화가 문화유산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해 지정 절차를 완련했다.

대구 불광사 지장시왕도는 1747년(영조 23년) 자환이 비단에 채색한 작품으로,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하고 명부를 다스리는 시왕(十王) 10명을 함께 그린 복잡한 형식의 불화다.

자환은 팔공산 지역 의균화파의 맥을 이은 운부사 밀기의 제자로, 그의 작품은 강한 색 대비와 섬세한 선을 활용한 인물 묘사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지장시왕도로 희소성이 높으며, 보존 상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지장시왕도를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구시는 총 33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컨텐츠팀기자 y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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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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