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
등록 외국인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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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민이라면 불의 사고를 당했을 때, 안동시가 가입한 보험을 통해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 안전 보험을 운영하고 있어서다. 이 보험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보험으로, 등록 외국인도 포함된다. 보험료는 전액 안동시가 부담하고 있으며,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다만,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보장 항목도 올해부턴 기존 10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보장 항목은 기존 자연재해 사망·사회재난 사망·익사·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농기계 사고 사망·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에다가 야생동물 피해 보상 사망·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및 사고 진단비 등이 추가됐다. 보험금 청구는 청구서와 구비서류를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시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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