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2주 신고가…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등 건설대표株 일제히 상승

현대건설 로고

현대건설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오후 1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19%(2800원) 상승한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조6267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업무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CJ제일제당 공장 부지에 연면적 76만3332㎡,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건설하며, 현대건설이 책임준공 시공사다.

이번 수주는 1조6266억73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3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인창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부지를 1조500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대건설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건의 송전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전력망 건설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전날 사우디 전력청(SEC)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 연계 380㎸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메디나와 젯다 지역에 각각 건설하는 송전선로로, 총 공사금액은 약 3억8900만 달러(한화 약 5125억원) 규모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건설대표주 중에는 현대건설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 5.08%, GS건설 4.06%, DL이앤씨 4.01%, 대우건설 3.91%, 삼성물산 2.15% 등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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