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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산학연협력 엑스포서 대거 수상

2025-02-24

경일대 학생들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EXPO)'에서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엑스포 부대행사로 진행된 공모전과 경진대회에서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 2개와 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를 각각 차지했다.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내화구조팀'은 'LINC3.0 캡스톤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장치 착용 여부를 감지해 알람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장치인 '안전 장구 연결 확인 표시등'을 개발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박대혁(소방방재학부 4학년)씨는 '2024년도 1인 크리에이터 동영상 콘텐츠 경진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분야에서 대상(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을 받았다.

박씨는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 등 다양한 해외프로그램에 참여해 소방 분야를 탐구하는 과정을 담은 '나의 꿈과 시야를 넓혀준 링크사업단'이라는 동영상을 제작해 경일대 LINC3.0사업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어 '나를 키우다 경북을 KIU다 팀'은 'DG9+ 제6회 경북도 내 지역 현안 해결 방안 경진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사투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해 인구 소멸 대응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LINC3.0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우수성과는 LINC3.0사업단 지산학연협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