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읍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왕피천에서 헬기가 물을 담고 있다

산불이 발생해 헬기6대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27일 오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인근 야산 초입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신고는 오후 1시 13분쯤에 접수됐으며, 7분 뒤인 1시 20분에 지휘본부가 현장에 도착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방헬기 6대(소방청 '불새 1호기' 및 울진, 봉화, 영주, 영양, 영덕 임차 헬기)가 동원돼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산불특수대응단이 투입돼 현장 대응에 나선 상태다.
재산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울진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기온 13℃, 습도 25%, 남동풍이 초속 3.2m로 불고 있어 건조한 기후와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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