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 대표 레퍼토리 전시‘3인 3색전’의 2025년 버전
3.10~28. 대덕문화전당 제1.2.3 전시실,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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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Harmony of nature' |
대덕문화전당은 10일부터 28일까지 전당 내 1·2·3 전시실에서 지역 중견 여성 작가 김유경·박미향·이태경 초대전 'La Primavera(라 프리마베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덕문화전당의 대표 전시 시리즈인 '3인 3색(三人三色)'展(전)의 2025년 버전으로 마련됐다.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한 조각가 고수영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각각 개성 넘치는 예술세계를 펼치는 세 작가가 '봄(Primavera)'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 안에서 펼치는 예술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1전시실은 세밀한 묘사력을 앞세워 전통과 현대를 있는 새로운 시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김유경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학적인 순수성과 아름다움, 행복의 기운을 상징하는 민화를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의 모티브로서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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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경 'Del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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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향 '抒情(서정)' |
제2전시실에서는 인간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을 소재로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이태경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담한 선과 색채, 과감한 유화의 터치로 캔버스를 채운 작품에 눈길이 간다.
제3전시실에서는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아낸 박미향의 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박 작가는 2022년 신라미술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 휴관. 무료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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