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자이 더 스타' 내달 입주
단지내 상가 중심상권 형성할 듯
대경선 이용객도 최소 20% 넘어
도심접근 편리해 유동인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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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과 초인접한 대구 북구 칠성동의 '대구역자이 더 스타' 야간 점등식 모습. <대구역자이더스타 제공> |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역 일대가 한층 밝아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으로 유동인구 또한 부쩍 늘어나면서 대구역을 중심으로 칠성동 일대에 활기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대구시가 집계한 대경선 개통 한 달 이용객 집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4일 개통 후 한 달 간 87만2천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2만8천명이다. 특히 이 가운데 대구역을 이용하는 승객수가 최소 20%를 넘는 것으로 집계돼 대경선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 개통 후 대구 도심을 찾는 유동인구 증가에 한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택·부동산 업계는 경북 칠곡, 구미, 경산에서 대구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해지면서 대구역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대경선 개통 이후 2030세대 고객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경선과 도시철도 1호선 하양선 연장 개통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동성로 방문자 수는 두 대경선 개통 이후 40여일 동안 54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명(7%) 늘어났다.
이와 함께 대구역 인근 '대구역자이 더 스타(총 505세대)'와 '빌리브 루센트(총258세대)' 등 신축 아파트 입주로 아파트 거주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일대 상권에 활기를 주는 요소다.
특히 대구역에 초인접 한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경우 대구역과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진출입 길목에 위치해 단지 내 상가이면서 동시에 중심상권을 형성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대구역의 유동 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4월 입주를 앞두고 지난 6일 야간 점등식 행사를 갖고 47층 주상복합아파트의 경관조명을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2~23일 입주민 사전점검 행사를 치른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입주아파트의 빈번한 하자 갈등 속에서도 시공 품질력을 인정받아 입주예정자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라재훈 대구역자이 더 스타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는 "원자재 상승과 건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튼튼한 아파트 건설에 최선을 다해 준 GS건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패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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