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16일 사흘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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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15~17일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열린 '미나리·삼겹살 직거래 장터' 모습.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오는 14~16일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서 미나리와 삼겹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산지 소비 급감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구 팔공산 지역과 달성군 화원·가창 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와 한돈 삼겹살이 시중보다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특히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입한 뒤 바로 먹을 수 있는 '미삼 체험장'도 운영돼 시민들에게 봄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물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선한 국내산 과일 등 대구경북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도 함께 운영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미나리와 양돈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우리 지역의 신선한 미나리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삼겹살을 즐기며 봄의 기운을 듬뿍 받고 건강해 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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