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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대 신산업 유망벤처 키운다

2025-04-10

2년간 21개 기업 지원, 연매출 34% 증가
기업당 최대 1억2천만원 연구개발비 지원

대구시, 5대 신산업 유망벤처 키운다

동대구벤처밸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유망벤처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한 '미래신산업 유망벤처·고성장기업 육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ABB 분야 21개 유망벤처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의 연매출이 653억원에서 876억원으로 34%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689명에서 719명으로 약 4.4% 늘어났다.

기업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주>무지개연구소는 지난해 96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 60억원도 수주해 45㎏급 고중량 무인이동체 개발에 착수했다.

AI영상 제작 기업인 <주>일만백만은 1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국내외 특허 4건을 확보하며 Pre-A 단계에서 1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주>체리는 캐나다의 첨단기술 창업 초기 기업 육성기관인 해피소나(Happysona)와 북미 지역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인트인은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후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ABB 기반의 5대 미래신산업 분야 혁신기업 6개사를 모집한다. 기업당 최대 1억2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비롯 핵심기술 고도화, 국가사업 유치, 해외 진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난 2년간 ABB 혁신기업을 집중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해 대구를 세계적인 혁신 중심지로 이끌 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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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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