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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올해 대량생산 앞두고 활용 홍보 무대”…CNN 등 전세계가 주목

2025-04-20

키 75㎝ 무게 10㎏ ‘0306 로봇’
전통무용 췄던 ‘G1’ 등 큰 인기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올해 대량생산 앞두고 활용 홍보 무대”…CNN 등 전세계가 주목

19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로봇 하프마라톤의 도착지점에 중국인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몰려 로봇의 완주를 기다리고 있다. 박영민기자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올해 대량생산 앞두고 활용 홍보 무대”…CNN 등 전세계가 주목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4월 18일자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로봇 마라톤대회를 대서특필하며 참가 로봇 21개를 하나씩 소개했다. 박영민기자.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 마라톤대회'가 열리면서 중국 현지는 물론,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일간지 '신경보'는 대회 전날인 18일자 신문에 다음 날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1면은 물론 3개 면에 걸쳐 '로봇 러너'를 하나씩 소개하고, 마라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세하게 보도했다. 다른 중국 언론 대부분도 로봇 마라톤대회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도 쏠렸다. 19일 대회 당일 전세계 각국의 외신기자 100여명과 인플루언서 등이 대회장에 한꺼번에 몰렸다. 대회 실황은 중국 현지방송은 물론 CNN 등 글로벌 매체에서 생중계 됐다. '톈궁 울트라'와 'N2 로봇'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하프마라톤을 완주하는 지 전세계인이 지켜본 것이다.

각종 SNS에도 로봇들의 달리는 마라톤 실황 영상이 퍼지면서 화제였다. 각국의 누리꾼들은 게시글마다 큰 관심을 보였다. 게시글에는 “이게 진짜인가" “역사적인 순간이다" “아직 한계도 보이네" 등 댓글이 달렸다.

빠른 달리기 속도로 관심을 집중시킨 '톈궁' 외에도 각각의 특징을 살려 대중의 사랑을 받은 로봇들도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이공대 학생들로 꾸려진 '리틀 자이언트 팀'은 키 75㎝, 무게 10㎏으로 작고 귀여운 '0306 로봇'을 내세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유니트리의 'G1'은 지난 1월 중국중앙TV(CCTV)에 출연해 인간 무용수와 함께 어려운 전통무용을 추면서 강한 인식을 남겼는데, 이번 마라톤에도 참가하면서 인기를 재확인했다.

대회가 끝난 후 베이징시 관계자는 신경보에 “이번 마라톤 대회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중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또 그 동안의 과학기술의 성과와 올해 휴머노이드 대량 생산을 앞두고 로봇 활용을 홍보하는 무대가 됐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박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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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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