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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추진되는 시니어레지던스 어떻게 운영될까…너싱홈부터 수영장 골프장 게스트하우스까지 갖춰

2025-04-22

중구 동인동 시니어하우징 설계개요 살펴보니
수영장·사우나·게스트룸·메디컬센터·영화감상실 갖춰
입주민전용레스토랑도 눈길…한화호텔앤리조트 운영
너싱홈 갖춘 시니어레지던스도 추진 중
1인 생활비 월 식사 포함해 200만원 안팎

대구서 추진되는 시니어레지던스 어떻게 운영될까…너싱홈부터 수영장 골프장 게스트하우스까지 갖춰

대구 중구 동인동에 들어서는 시니어레지던스 투시도

대구에서 시니어레지던스인 노인복지주택이 중구를 비롯해 동구 신천동과 남구 봉덕동 등에서 동시 추진되면서 시니어레지던스 운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인복지주택은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노인복지법상 시설로 시니어레지던스로 흔히 불리는 시설이다.

병·의원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건물에 노인 주거시설을 만들어 임대하는 형태로 생활지도와 상담,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에서 추진되는 시니어레지던스는 전원을 누릴 수 있는 도시외곽이 아니라 상급병원 및 각종 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에 위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대구 최중심가인 중구 동인동 달구벌대로에 49층 높이의 준초고층 건물이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2030년 입주 시작을 목표로 연내 건축허가를 득하고 착공에 들어갈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계 개요를 살펴보면 1층은 로비층으로 활용되고 2층에는 메디컬센터와 서예공예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장, 3층은 수영장과 사우나, 테라피스파, 각종 프로그램실과 옥상정원으로 구성됐다.4층은 입주민전용레스토랑에 다목적실과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라운지, 키즈라운지,노래방과 영화감상실 등을 갖췄다.

5층부터 49층은 전용면적 125㎡ 2실 등 대형평형을 포함해 전용 84㎡ 129실과 73㎡·75㎡ 각각 86실의 레지던스로 활용된다.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을 맡아 고급 레지던스 및 시니어 레지던스 특화 브랜드를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주체인 투자회사 측은 “취미실과 각종 프로그램실, 연회장, 입주민전용레스토랑 등 호텔식 부대시설은 물론 메디컬센터를 통해 건강 관리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일부 시니어레지던스는 입주 대기가 1~2년인 곳도 나올 만큼 시니어레지던스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동구 신천동에서 추진되는 노인복지주택 역시 호텔운영사가 직접 운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심의를 위해 접수한 설계안에는 병·의원과 수영장 등 운동시설이 포함됐고 너싱홈(Nursing Home) 입점도 계획돼 있다. 너싱홈은 질병의 회복이나 요양을 목적으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시설이다. 전용면적 72㎡와 84㎡, 127㎡ 224실로 지어질 예정이다.

신천동의 또다른 사업지는 전용면적 63㎡~84㎡ 1천125실의 대규모 레지던스로 추진 중이다.

대구에서는 운영중인 시니어레지던스는 아직 없다. 가까운 부산에는 기장군 오시리아에 롯데호텔이 'VL라우어'를 론칭해 고급형 시니어레지던스를 운영 중이다.

보증금은 전용면적에 따라 2억원대부터 18억원대로 다양하다. 생활비는 일반적으로 식사를 포함해 1인당 월 200만원 안팎으로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설과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서비스로는 하우스키핑을 받을 수 있고 취미실 등을 통한 교양강좌를 듣는 등 문화여가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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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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