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시개발공사 전경. <대구도시개발공사 전경>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전국 우수 인재를 지역에 유입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첫 전국 단위 공개채용에 평균 경쟁률이 102대 1을 기록했다.
24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신입사원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13명 모집에 1천328명이 응시했다. 평균 경쟁률은 102대 1이다. 대구경북에서 998명, 대구경북 이외 330명이 응시했다. 최고 경쟁률 직종은 일반행정분야로 6명 모집에 864명이 지원해 144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채용은 지역 소멸 극복과 우수 인재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거주 제한' 조건을 완화해 전국 단위에서 모집이 이뤄졌다.
도시개발공사는 응시원서를 바탕으로 필기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처음으로 지역 거주 제한을 없애 전국에서 인원을 모집하면서 경쟁률이 소폭 올랐다"라면서도 “입사 후 대구에서 거주해야 하는 만큼 대구경북 지원자가 절대적으로 많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공채를 통해 도시개발공사는 업무직 7명(일반행정 6명·전산 1명), 기술직 6명(토목 2명·도시계획 1명·건축 1명·전기 1명·기계 1명) 등 총 13명을 뽑는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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