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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싱크홀 우려’ 특별점검 대상에 대구 4곳 포함

2025-05-01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장 대상

내달 중순까지 점검 마무리 계획

국토부 ‘싱크홀 우려’ 특별점검 대상에 대구 4곳 포함

30일 오후, 정부의 대형 굴착공사장 특별 점검 대상에 포함된 대구 수성구 한 기업체 연구소 신축공사장에서 굴착 작업과 구조물 설치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anm.com

정부가 싱크홀(땅꺼짐) 사고 가능성이 있는 전국의 대형 굴착 공사장(98곳)을 특별점검하는 가운데 이중 달서구 상화로·수성알파시티지역 대구사업장 4곳도 포함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지하 안전 관리 실태 파악 등 지반탐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30일 영남일보가 대구를 관할하는 부산국토관리청에 확인결과, 대구에는 싱크홀 특별점검대상 지역(4곳)은 △달서구 도원동~유천동 일대 '상화로 입체화' 사업 부지 △중구 동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부지 △중구 동문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1단지 신축공사 부지 △수성구 대영전자 연구소 신축공사장(수성알파시티 내) 부지다.

이중 수성알파시티 내 대영전자 연구소 신축공사장에서 4월30일 오전부터 가장 먼저 점검이 시작됐다. 나머지 3곳은 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핵심 점검 내용은 공사장 인근 지반 침하 여부 등 지하 안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제반 사항이다. 육안 점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시공사로 즉시 통보 조치가 내려진다. 해당 지자체에도 시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추후 일괄 통보된다.

부산국토관리청 측은 “지하 10m 이상을 굴착하는 공사장이나 대형 SOC 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지를 선정했다"며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이 약해지거나 구조물 변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던 해빙기 점검은 이미 마쳤기 때문에, 이 점검을 실시한 곳은 이번 특별점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21일부터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 98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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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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