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부터 8일까지 계명대에서 개최
20개국 약 1천800명 참석 예정

지난해 열린 '2024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여하고 있다. <계명대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해 열린 '2024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모습. <계명대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World University Taekwondo Festival, WUTF)'이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12일 계명대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등급 국제대회다.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지난해 첫 출범한 대회는 56개국에서 약 1천800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20개국 1천800여명의 대학 태권도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ODA 사업을 통해 국제 스포츠 소외국가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이번 대회는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이 WT 공식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태권도 시범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핸 대구시 관광 프로그램과 문화 교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대학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청년 세대 간 문화 융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병기(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계명대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정신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정병기 계명대 교수(조직위 사무총장)**는 "전 세계 청년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태권도의 정신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계명대와 대구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대한태권도협회 등이 후원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