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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전, 미국 추상 표현주의 대가 엔리코 엠브롤리 초대전 ‘Soul Fantasy’ 개최

2025-06-18 17:39

갤러리전 개관 21주년 기념전
풍부한 질감과 독창적 표면처리 눈길
‘Mixed media on paper’ 위주 작품 구성

엔리코 엠브롤리 작

엔리코 엠브롤리 작

갤러리전은 18일부터 오는 7월19일까지 미국 추상 표현주의 대가 엔리코 엠브롤리 초대전 'Soul Fantasy(소울 판타지)'를 개최한다.


갤러리전 개관 21주년 기념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존재와 상호작용하는 생각 에너지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해석한 엔리코 엠브롤리의 회화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엔리코 엠브롤리가 2000년대 초반 작업한 'Mixed media on paper' 위주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회화와 조각을 아우르는 엔리코 엠브롤리의 작품은 풍부한 질감과 독창적 표면처리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그의 작품에서 표면은 독특한 시그니처로 작동하며 가장 강렬한 표현 수단이다. 엔리코 엠브롤리는 단순히 색이나 형태를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표면의 깊이와 질감으로 감상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한다.


엔리코 엠브롤리는 작가노트를 통해 "내 그림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아마도 질감과 조각품 같은 느낌일 것이다. 아크릴층을 겹겹이 쌓아 올리면 캔버스를 바라보는 동안 미묘하게 변하는 반투명한 빛이 난다. 언뜻 보기에 단순하고 간소해 보이는 표현은 사실 미묘한 뉘앙스가 뒤섞인 복잡한 시(詩)"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 바타비아에서 태어나 뉴욕주립대 버펄로 캠퍼스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한 그는 12년간 교사로 일하다가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 안팎의 다양한 도시에서 전시됐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 컬렉션으로 소장 중이다.


갤러리전 관계자는 "회화와 조각에 대한 엔리코 엠브롤리의 열정은 두 분야를 융합해 흥미롭고 혁신적 창작력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053)79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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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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