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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구미~TK공항 연결 철도 신설은 중서부권 신공항시대 핵심 고리

2025-11-25 16:20

비용/편익 경제성 0.922 기록, 중부내륙철도보다 우수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철도 인프라 필수

대구경북지역 역경제, 신공항 철도에 달렸다

구미시가 국가철도망 구축 에 포함을 주장하는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신공항 신설 철도 노선도.<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국가철도망 구축 에 포함을 주장하는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신공항 신설 철도 노선도.<구미시 제공>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신공항 신설 철도 비용/편익 분석은 최상


구미시가 요구하는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TK공항(대구경북 민·관통합공항)까지의 철도 노선 신설의 비용/편익은 매우 우수하다. 김천~구미를 경유하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하면 사실상 신설이 확정된 서대구~동구미~TK공항~의성 노선과 최단 거리로 연결할 수 있다. 동구미~신공항 철도는 애초에 계획된 노선 활용이 가능해 최소의 비용으로 가장 높은 편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구미시가 최근 자체 연구용역 결과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TK공항 철도 노선의 비용/편익 수치는 0.922로 기존 국가철도망 사업(중부내륙철도 0.58, 달빛철도 0.483)에 비해 경제성이 매우 높게 산출됐다.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TK공항 철도 신설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구미산단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주에게 '구미는 10㎞ 거리의 신공항과 연결된 도시'라는 가장 큰 투자 유치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


구미시의 TK공항 연결 철도 노선 신설사업은 사람 이동을 물론 산업물류 이동의 핵심인 SOC사업과 직결된다. 2023년 구미산단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됨에 따라 해마다 사람과 물류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철도 인프라 확충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대경권 미래 100년 먹거리 발판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TK공항 신설 철도


혹시라도 대구·경북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신공항 철도 노선 신설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구미산단 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아 구미시는 TK공항권 경제권에서 밀려나게 되고 반대로 신설 철도를 확보하면 구미는 'TK공항권 제조·수출·연구·정주 중심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진다.


지난 19일 경북도 주최로 구미에서 열린 '대구경북공항 新(신)발전 토론회'에서도 TK공항 활용 경북도의 미래 발전 구상에는 '김천역~ 구미역~동구미역~TK공항 철도 노선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나중규 경북연구원 본부장은 "TK공항 항공물류 수요는 연간 5만t에서 2060년에는 100만t으로 늘어나고, 이가운데 구미국가산단 물류 비중은 70-8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구미산단 철도 인프라 구축은 글로벌 기업 유치와 TK공항 활성화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나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김용범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구미국가산단은 지금까지 국가산업의 50년을 책임지는 국가경제발전의 큰 축을 담당해왔으나, 도로 중심 교통수단으로는 TK공항의 혜택에 누릴 수 없는 취약점이 있다. 구미산단을 이끄는 반도체·방산·정밀전자 산업의 국내외 바이어, 기술진에게 고속·광역철도 접근성 개선은 필수다"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2022년 신공항 건설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수년 전부터 TK공항 연결 철도 신설을 강조해 왔다. 전국 수출의 4.5%, 경북 수출의 63%를 차지하는 구미국가산단의 TK공항 연계성 강화는 경북 중·서부권과 대경권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경북 TK공항건설 하나로 대경권 경제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담보하기 힘들다"라면서 "향후 10년간 대구·경북 경제를 주도할 산업·물류·문화·관광·복지·지역간 균형발전 인프라 확충에 김천역~구미역~동구미역~TK공항 철도 건설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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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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