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121027511813

영남일보TV

  •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
  • 8천원에 판매되는 두바이쫀득쿠키, 직접 원가 측정해보니…

[사설] 李 대통령의 달라진 원전 인식…정책으로 실현돼야 한다

2026-01-22 06:00

이재명 대통령이 그저께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전과 관련, "국민 여론은 압도적으로 전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 아니냐"며 "최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수립된 신규 원전 2기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표방해 왔지만, 실제 정책 운용에서는 원전 건설에는 부정적이고 재생에너지 확대에는 매우 적극적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에너지 믹스 정책이 제대로 작동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동시에 이 대통령이 평소 행동으로 보여준 실용과도 궤를 같이한다.


AI(인공지능)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빅테크 기업들은 값싸고 정전되지 않는 전력이 대규모로 공급되는 곳으로 간다. 간헐성의 단점을 지닌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전은 AI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에 필수적인핵심 인프라다.


신규 원전 건설은 위축돼온 원전산업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특히 국내 원전 26기 가운데 절반인 13기가 집중돼 있는 경북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와 울진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전 산업은 설비·부품·안전관리·연구 인력까지 아우르며 경북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그런 점에서 신규 원전 건설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북 발전의 핵심 전략이 된다. 물론 원전 안전성 강화가 최우선 과제여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기자 이미지

논설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오피니언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