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127026453088

영남일보TV

  • 주호영 의원 “전심전력으로 대구 재도약”,대구시장 출마 선언
  •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

가스공사, 보트라이트 강점 되살리며 ‘긍정 신호탄’ 쏘다

2026-01-27 16:34

27일 KT전에서 23득점 기록하며 활약
보트라이트 활약 시 라건아 휴식도 해결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보트라이트가 돌파 중이다. <KBL 제공>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보트라이트가 돌파 중이다. <KBL 제공>

"본인도 이렇게 슛이 안 들어간 적이 없다고 답답해합니다. 패턴 플레이의 이해도는 좋아서 언젠가는 들어갈 거예요."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를 앞두고 강혁 감독은 베니 보트라이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보트라이트는 닉 퍼킨스를 대신해 지난 5일 가스공사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다. 보트라이트를 영입한 이유는 필요할 때 득점을 해결해줄 능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보트라이트의 장점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22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서는 6득점(3점슛 1개)에 그쳤다. 지난 24일 서울 SK 나이츠전에서도 7득점(3점슛 1개)에 머물렀다. 장점으로 평가받았던 3점슛이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대해왔던 득점에서의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그 결과 팀은 3연패에 빠졌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보트라이트의 슛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강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선수들이 보트라이트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하고 공간을 열어주려고 한다. 그게 오히려 본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하지 말고 가드들과 투맨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라 했다. 언젠가는 외곽슛이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믿음은 KT와의 경기에서 현실이 됐다. 이날 보트라이트는 16분 7초를 뛰며 23득점을 기록했다. 또 3점슛 9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했다. 이는 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이다. 특히 2쿼터에서만 19득점을 몰아치며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 동률을 세웠다. 가스공사가 KT에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보트라이트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역전을 이끌기도 했다.


비록 4쿼터에 가스공사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해 KT에 74-75로 아쉽게 패했지만 보트라이트의 활약은 긍정적인 신호다. 앞으로 보트라이트의 슛 감각이 유지된다면 팀의 연패 탈출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라건아의 체력 관리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에서 보트라이트가 라건아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다면 공격에서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앞선 경기들처럼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보트라이트가 해결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슛의 정확도는 물론 전술에 대한 이해와 팀플레이의 완성도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슛은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면서 "그래도 보트라이트가 2쿼터에서 자신의 슛감과 득점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라건아의 휴식 시간을 벌어주고 득점이 막힐 때 또 다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