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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 훔친 추경호 “달성 발전 시계는 계속…고향 잊지 않겠다”

대구 시장·구청장·군수 선거에 23명 출마 확정…시장·달서·동구 3파전

2026-05-15 18:20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부겸…중구 37살 차이 세대 대결·달서구 ‘김씨 3인방’ 이색 구도도

대구 시장·구청장·군수 선거 후보자 명단.

대구 시장·구청장·군수 선거 후보자 명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5일 마감된 가운데, 대구시장을 포함한 10개 선거구에 총 23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대구시장·달서구·동구청장 등 3개 선거구가 3대 1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고, 나머지 7개 선거구는 모두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특히 중구청장은 32세 청년과 69세 현직의 '37세 차이' 세대간 맞대결, 달서구청장은 세 후보 모두 '김씨'인 동성 3파전이라는 이색 구도가 펼쳐지면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대 관전포인트는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파란을 일으킬지 여부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 시작되며 본투표는 6월3일 실시된다.


15일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68), 국민의힘 추경호(65), 개혁신당 이수찬(58) 후보 등 3명이 최종 등록을 완료해 경쟁률 3대 1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중량급 인사다. 민주당 역사상 대구에서 한 번도 광역시장을 배출하지 못한 만큼 이번 그의 도전이 파란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박빙 양상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 수준의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정통 보수 인사다. 경제 전문가로서의 이력을 내세워 대구 경제 재건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국민의힘 보수 텃밭 대구를 사수하기 위해 사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이자 대구마하이주민센터 소장이다. 제3지대 후보로서 양당 정치에 대한 대구 유권자의 변화 열망을 흡수하겠다는 그의 전략이 얼마나 표심을 파고들지 주목된다.


중구청장 선거에는 민주당 오영준(32)과 국민의힘 류규하(69) 후보 2명이 등록을 완료해 37살 나이 차가 나는 두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1994년생인 오 후보는 이번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 중 최연소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대구시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30대 청년 후보로서 세대교체와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보수의 텃밭인 대구 중구 공략에 나선다.


류 후보는 현직 중구청장으로 재임 중이며, 구의원으로 시작해 대구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중진급 지역 정치인이다. 현직 구청장으로서 안정감과 함께 인구 10만명 회복을 목표로 중구 도심 재생사업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동구청장 선거에는 민주당 신효철(57), 국민의힘 우성진(67), 정의당 양희(62) 후보 3명이 등록을 완료해 경쟁률 3대 1을 기록했다.


신효철 후보는 대구과학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우성진 후보는 메가젠 임플란트 부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부상사 대표이자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양희 후보는 정의당 대구시당 동구지역위원장이며 대구민간공항지키기본부 상임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대구에서 보기 드문 정의당 기초단체장 후보이자 여성 후보다.


서구청장 선거에는 민주당 최규식(66)과 국민의힘 권오상(58) 후보 2명이 등록을 완료해 경쟁률 2대 1을 기록했다. 최규식 후보는 민주당 대구 서구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영남대 ROTC 총동문회 회장을 지낸 지역 인사다. 권오상 후보는 서구부구청장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을 역임한 행정 관료 출신이다.


권 후보가 서구부구청장을 지내며 쌓은 행정 경험과 실무 인지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면, 최 후보는 지역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 조직력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거세지는 민심 변화를 등에 업겠다는 전략이다.


남구·북구청장 선거 모두 민주당 대 국민의힘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되면서 경쟁률 2대 1을 기록했다. 남구청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정연우(47) 후보는 대구남구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조재구 후보는 현직 대구 남구청장이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지역 행정의 베테랑이다.


북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최우영(61) 후보는 현직 북구의원이며 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을 지역위원장과 북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이근수 후보는 북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행정 관료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기획전략위원을 맡고 있다.


수성구청장 선거는 경쟁률 2대 1, 달서구청장은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해 경쟁률 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 박정권 수성구청장 후보는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과 수성구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김대권(64) 후보는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지냈으며 현직 수성구청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달서구청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성태(71) 후보는 민주당 달서구을 지역위원장과 대구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김용판(68) 후보는 제27대 서울경찰청장과 제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중량급 인사다. 무소속 김재홍(67) 후보는 현재 할랄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잇스코스메틱 연구소장과 바이오21센터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달성군수와 군위군수 선거 모두 민주당 대 국민의힘 양자 대결로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달성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보경(59)과 국민의힘 최재훈(44) 후보가 맞붙는다. 김 후보는 현재 달성군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대구시의회 의원을 지낸 뒤 현직 달성군수로 재선에 도전한다.


군위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기만(60)과 국민의힘 김진열(66) 후보가 격돌한다. 이 후보는 현재 <사>한국지방자치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의원 선임비서관을 역임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 후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군위축산협동조합장을 지냈으며 현재 군위군수로 재임 중이며 최 후보와 마찬가지로 재선 도전이다.


이 밖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구 달성군 선거구에는 민주당 박형룡(60) 후보와 국민의힘 이진숙(64) 후보 2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박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대전MBC 사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언론·방송계 중진 인사다. 박 후보가 달성군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쌓아온 조직력이 무기라면, 이 후보는 전국적 인지도와 보수 진영의 결집을 등에 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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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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