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국회서 열려
민주당 지도부 지역 발전 위해 여야 따로 없다고 공언
TK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 나설 것
'2026 더불어민주당 TK 예산정책협의회'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에서 열렸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임미애 의원, 박형룡 대구시당위원장,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TK에서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시장 및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장태훈기자
여당 지도부가 대구·경북(TK)의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가 한목소리로 요청한 행정통합과 TK공항(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건설 등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법이나 추진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민주당 김민석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임미애 의원, 박형룡 대구시당위원장,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정부에서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자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TK 산업구조 전환과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AI 전환의 대전환 시대에 맞춰 대구는 AI·로봇, 경북은 반도체 소재·부품과 방산, 포항은 철강과 2차전지 등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며 "대구시와 경북도, 민주당 시·도당이 제시한 인프라와 문화, 복지, 건강, 안전망 관련 현안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당장 풀어야 할 지역 핵심 현안에 여당이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부시장은 "현재 TK공항이 재원 문제로 보상 단계에서 멈춰 있고, 올 초 TK행정통합을 추진하다 지역사회에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500만 시·도민의 오랜 염원인 현안이 멈춰 있다"며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황 부지사도 "TK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특별법이 현재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며 지원을 당부하면서 "대형 산불 피해지역 재건과 산불 관련 특구 조성을 위한 추가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경북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민주당 지도부가 TK 현안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움직이겠다는 내용은 잘 보이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지역의 요구를 듣는 데 그친 느낌"이라고 말했다. TK행정통합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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