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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아직 끝난 것 아냐”...경험치 쌓인 사자군단, 가을야구서 우승 정조준

2026-10-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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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할 만큼 했다, PO서 좋은 모습 보일 것”
‘담 증세’ 페덱은 빨라도 11일 KT전 복귀 예상
변수는 ‘캡틴’ 구자욱 햄스트링…1주일 뒤 재검진 결과에 촉각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저희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진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지난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앞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바 있다.


이날 박 감독은 "(삼성의)정규시즌은 2등으로 마무리됐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분명히 포스트시즌 가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고 또 우승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 경기에서 페덱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 경기에서 페덱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5일 두산전 패배로 KT가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은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삼성의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가 오는 11·12일 대구에서 예정된 KT와의 경기이기에 더 그렇다. 박 감독은 "삼성도 올 시즌 계획한 대로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KT가 워낙 좋은 흐름을 가져갔던 부분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남은 정규시즌도 최대한 정상적 라인업으로 치를 계획이다. 정규시즌 2위인 삼성으로선 플레이오프 시작 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고 선수들의 게임 감각 유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 지난 4일 두산전 선발로 예정됐다 등 쪽 담 증세로 결장한 페덱의 복귀는 빨라도 오는 11일 KT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 역시 페덱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 경기중 2루에 주저앉은 구자욱(오른쪽)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 경기중 2루에 주저앉은 구자욱(오른쪽)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가장 큰 변수는 부상 중인 캡틴 구자욱의 복귀 여부다. 올 시즌 타율 1위(0.371)로 삼성 공격의 핵심축인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한화와의 경기 주루 과정에서 왼쪽 다리 통증을 느꼈고 햄스트링 0.5~1㎝ 손상 소견을 받았다.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는 1주 뒤 정밀검진 결과에 달려있다. 박 감독은 "구자욱의 존재 여부에 따라 팀 전력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쉽다. 포스트시즌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몸 상태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가을야구'를 준비해야 하는 박 감독의 무기는 선수들의 두터워진 '경험치'다. 2024년 한국시리즈 출전 당시와 현재의 삼성을 비교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감독은 "그때는 젊은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했던 상황이었지만 잘해줬다. 그간 쌓인 선수들의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임훈기자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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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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