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축구장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1984년 개장돼 20년 가까이 축구·하
키대회와 각종 행사 장소로 애용된 두류축구장(인조잔디구장)은 28일부터 3일간
이곳에서 열리는 전국 농아인 축구대회를 마지막 공식대회로 남기고, 다음달부터
내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위한 테니스장으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두류축구장
에 국제규격을 갖춘 10면짜리 테니스장을 내년 5월까 지 건립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
공사에 들어간다.
축구장의 기존 스탠드는 남겨두고 육상트랙과 축구장을 철거, 본부석 앞쪽에 3천
석 규모의 메인 코 트 1면과 주변에 9면의 코트를 설치한다. 시는 두류축구장의 테
니스장 개조 공사와 두류공원내 두류테니스장(9면)을 국제규격으로 개·보수하는데
58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원도혁기자 ends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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