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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세몰이 본격화

2012-01-14

■ 선거사무소 개소식 잇따라
박 前 차관 개소식에 600여명 몰려 … “공천 자신”
구성재 “구태정치 청산” 박완철 “정치쇄신 총력”

총선 예비후보 세몰이 본격화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선거캠프 사무소를 속속 개소하면서 지지세 넓히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무소 개소식은 출판기념회를 통한 출마선언에 이은 사실상 2단계 이벤트로 세과시와 함께 지지조직 구축에 착수한다는 의미를 띠고 있다.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은 12일 남구 대명동 앞산네거리 대우자동차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명박 정부 실세답게 600여명이 찾아와 한때 사무실에 들아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임병헌 남구청장, 장제원 국회의원(부산 사상구),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 장영철 영진전문대 총장(전 국회의원), 박상하 영남중고 총동창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박 전 차관은 당초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했지만, 최근 한나라당에 공식 입당해 당공천에 도전한다.

박 전 차관은 출마 선언이후 SLS 이국철 회장의 일본 현지 접대로비 폭로에 맞서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이 회장을 고소하는 등 한때 곤욕을 치렀다. 박 전 차관은 “검찰 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모든 것이 근거없는 폭로였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또 11일 밤 모 종편채널에 출연 ‘박근혜 위원장이 한나라당 쇄신을 진행 중인데 (자신이) 공천가능하다고 보나’란 질의에 “객관적으로 공천할 것이기에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지역구인 달성군에 예비후보 등록한 구성재 전 조선일보 기자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화원읍 삼거리 인근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구태정치 청산, 새마을 정신 회복, 출산율 높이기 종합대책, 교육현장 일신 등 선거공약을 발표한다.

구 예비후보는 “현재 정치는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이를 바로잡아야 우리가 꿈꾸는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경북도지사와 내무부장관을 역임하고 달성군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구자춘씨의 아들이다. 조선일보 대구취재본부장을 역임했다.

상주에 출마하는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13일 상주시외버스 터미널 상가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박 연구원은 인사말에서 “클린정치로 정치의 쇄신을 이뤄 희망과 행복이 있는 상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우수 학생들이 몰려드는 좋은 학교를 만들고, 누구나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농업발전과 편안한 노후복지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중과 상주농잠학교를 졸업했다. 81년 KIST에 들어간 이후 30년간 환경분야 연구에 전념, 토종미생물을 이용한 오폐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했다.

이밖에 문경-예천에 도전하는 홍성칠 변호사는 14일 오후 2시 문경시 모전동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지난 18대 선거에서 현 지역구 의원인 이한성 국회의원에 맞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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