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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로의 진학 가이드] 달라지는 2013학년도 대입 전략

2012-01-16

수시 6회 제한 ‘안정·적정·도전’안배
합격 가능성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를

올해 대학입시에선 수시모집의 비중이 더욱 확대된다. 모집인원 확대 및 수시등록률 증가 예상, 지원 횟수 6회 제한으로 인해 수시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만 바라보는 오로지 ‘수능파’ 수험생들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논술 응시자 증가, 재수생 증가 및 강세 등이 예상된다. 따라서 주요 전형요소에 적합한 학습 비중에 대한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

우선 지금까지 무제한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했던 수시 지원이 6회로 제함됨에 따라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유형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즉 어느 대학(학과), 어떤 전형유형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가늠하고 맞춤식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다.

또 통상 수시에선 상향 지원하는 추세였으나, 올핸 적정 및 안정 중심으로 지원 경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울대는 올해 모집인원의 80.3%를 수시에서 선발할 계획이며,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도 수시모집 비율을 작년보다 늘렸다. 반면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는 수시모집 비율을 오히려 줄었다. 모집인원은 경쟁률과 맞닿아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정원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는 추세도 무시해선 안된다.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으며, 대부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목표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교과 성적 못지않게 비교과 활동 자료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1·2학년 때부터 스펙을 쌓지 못한 수험생은 사정관 전형이 다소 부담된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교과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교내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이라면 무조건 포기하기보단 한 번 도전해 봄직하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의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 금지도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시모집에서 추가 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은 등록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추가로 합격 통지를 받은 수험생들은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정시와 추가모집에서 지원을 막아 놓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수시에서 6번의 지원 기회를 놓고 안정, 적정, 도전으로 안배해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특히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의 유·불리를 점검하고, 수시와 정시를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대비해야 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올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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