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존 5곳 포함 8곳…3년간 100억씩 투자
봉화 백두대간 생태체험특구 등 관광 활성화도
경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 대상지로 영주·안동·봉화 3곳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확정된 3곳과 기존의 5곳(울진·성주·영천·김천·포항)을 포함해 모두 8곳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확보하게 됐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최소 면적 600㏊,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50억원, 기타 20억원)을 기준으로 3년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분야에서 단일사업으로 가장 규모가 큰 국비지원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3곳이 경북 북부권 낙동강 원류(봉화)와 수계지역(안동, 영주)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업 목적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안동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서후면·남선면과 용상동 등을 중심으로 2천186농가가 참여해 3천813㏊에 벼·콩·시설채소 등을 재배하게 된다. 또 낙동강 최상류 수질오염의 요인으로 인식된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자원화 시범사업과 연계해 연간 3만4천t의 퇴비를 농가에 공급한다.
안동시는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연간 695억원의 매출이 발생돼 농가소득 43억원이 증대되고, 일자리 123개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2014년에 완공되는 영주댐과 함께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가축분뇨자원화시설(204억원)과 함께, 댐 상류의 친환경농업 발전의 모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화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낙동강 수계 발원지인 물야면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자연생태체험특구(에코빌리지)에 조성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앞으로 경북 친환경농업의 거점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농업과 축산이 순환되는 새로운 농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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