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상주 상무 단장 강등관련 보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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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강등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성적에 의하지 않고 단지 상주 상무가 법인을 만들 수 없는 군인 팀이라는 이유로 2부리그로 강등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재철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장은 최근 이어지는 상주 상무의 자동 2부리그 강등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2013년부터 프로축구단의 승강제를 시행키로 결정했다.
프로축구 16개 팀 중에서 올해 성적에 따라 16위와 15위 팀이 2013년에 2부리그로 강등되고, 2014년에 다시 최하위 2개팀을 2부리그로 강등시켜 1부리그에서 12개 팀이 뛰고, 2부리그에서는 강등된 4개 프로구단과 내셔널구단 8~12개 팀이 경기를 하게 한다는 게 주요골자다.
이날 결정된 승강제에 대해 대부분의 언론이 군인 팀인 상주 상무는 법인화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 성적과 관계 없이 2013년에 자동으로 2부리그로 강등되는 것으로 보도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전 프로축구단은 사단법인화 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때에는 아시아 클럽컵 대회 출전 티켓을 줄이겠다’고 못박고 있기 때문이다. 군인 축구단인 상주 상무는 성격상 법인화할 수 없다.
상무팀이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상주시는 상무를 운영할 필요가 없어진다. 상주시가 재정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원을 들여 프로축구단을 운영해 온 것은 지역 홍보효과 때문이었다. 상무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 언론의 조명으로부터 멀어지고, 시가 재정지원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프로축구단의 법인화는 아시아축구연맹의 권고사항이며 우리나라 프로축구 승강제를 강제하는 조항이 아니다”며 “16일 열린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는 상무의 자동 강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상주 상무의 자동 강등 보도는 추측성 보도라는 주장이다.
군생활을 하는 수십명의 프로축구 선수들이 기량을 유지하려면 상무가 프로축구팀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 만약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연 수십억원의 운영비를 누구도 부담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유지가 어렵다. 상무가 2부리그로 내려갈 수 없는 이유다.
이 단장은 “자동 강등은 있을 수 없으며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상주시는 상무팀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올해는 박항서 감독과 우수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8위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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