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연료개발 추진…수산종묘 생산 장기과제로
경북도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뒤 버려지는 온배수를 바이오연료로 개발한다.
도는 26일 한국해양연구원 울진동해분원에서 진행된 ‘원전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자원화연구용역 발표’를 통해 원자력발전소에서 버리는 온배수의 폐열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해양연구원은 이날 미세조류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바이오 디젤) 개발, 수산종묘 생산, 해난재해교육·수중작업훈련센터 구축 등을 활용방안으로 내놓았다. 총사업비는 567억원에 이른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온배수로 미세조류를 키워 바이오연료로 개발하는 사업을 단기과제로 직접 추진키로 했으며 수산종묘 생산과 양성사업은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해난재해교육·수중작업훈련센터 구축사업은 장기과제로 각각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본부장은 “수입에 거의 의존하는 바이오연료를 국내에서 생산하게 되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대기업은 이미 이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원전 온배수를 활용한 해수자원화 사업이 활성화되면 역외기업 지역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온배수= 원자력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한 뒤 버리는 온수로 그동안 마땅한 활용방안이 없었다. 일부 원전은 연구용 온배수 양식장을 마련해 넙치나 대하 등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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