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공모 원서접수 마감… 민간기업체 출신 최다
윤성식 사장, 3선 도전
차기 대구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어느 때보다 눈에 띄는 인사들의 지원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26일 사장 후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윤성식 현 사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접수했다. 이들 중 민간기업체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정부투자기관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출신도 2명 있었다. 지역 폴리텍대학 총장 출신도 원서를 제출했다.
민간기업 출신으로는 삼성물산을 거쳐 신세계건설 사장을 역임한 A씨가 주목받고 있다. A씨는 대구에서 중학교까지 마친 뒤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A씨는 지원이유를 “고향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대구도시공사측은 전했다. 대구시가 삼성 계열사의 대구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A씨는 삼성과 대구시를 연결하는 채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다른 민간기업체 출신으로 GS건설에서 상무를 역임한 B씨와 지역 중견 건설업체에서 상무를 지낸 C씨가 건설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무기로 내세우며 지원했다.
LH 출신 2명은 모두 1급인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대구도시공사가 LH와 함께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맡고 있기 때문에 업무협조나 대형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시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민간기업 출신으로 처음 사장을 맡아 지난 6년 동안 대구도시공사를 이끌어 온 윤 사장은 세번 연임한다는 점에서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도시공사경영을 안정화시킨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함께 다음달 3일 최종 면접을 거쳐 2명을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추천한다. 김 시장은 복수추천자중 한명을 낙점하게 된다.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추천위원회에 재추천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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