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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번 돈의 절반, 사회에 되돌려야죠”

2012-01-28

유석권 법무사 기부문화 선도
10년째 소외이웃에 10억 나눔

유석권 법무사(오른쪽)가 27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인 김영석 시장에게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석권 법무사(오른쪽)가 27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인 김영석 시장에게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을 돕고 나면 그저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웃과 함께 사는 삶의 기쁨을 느낍니다.”

소득의 절반은 사회에 환원해 ‘기부하는 천사’로 알려진 유석권 법무사(57)의 선행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득의 절반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10여년전부터 생긴 습관이라는, 독특한 기부철학을 가진 유 법무사는 최근 법무사 수익의 100%를 전액 이웃돕기 성금과 영천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영천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법무사는 지난 연말 차상위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3천만원의 사비를 털어 연탄 3만장과 백미 600포대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27일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10여년전 지역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쌀과 연탄을 보내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 유 법무사는 모교 자전거 기증, 저소득층 자녀 숙소제공,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 고충 무료 상담 등 최근까지 10억여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남에게 베풀면 즐겁다”는 유 법무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은 가족의 응원에서 출발한다. 지역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그는 “사회환원하는 데 가족 모두가 이해하며 크게 반겨주고 있다”며 사회환원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심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10여년전 소득의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때만 해도 기부문화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부족과 편견으로 속상한 일도 있었다”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가진 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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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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