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한척으로 시작, 연매출 1兆기업 일궈”
성공한 직업인 22명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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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불고 그룹 창업자 권영호 명예회장의 성공 스토리가 실린 고등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서의 한 부분. <인터불고 그룹 제공> |
호텔·원양수산업 등이 주력 사업인 인터불고 그룹 창업자 권영호 명예회장(74)의 역경을 딛고 성공한 이야기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인터불고 그룹은 권 명예회장의 직업 성공 스토리가 2015학년도 고등학교 인정 교과서 ‘진로와 직업’에 실렸다고 밝혔다.
진로와 직업에는 검정·인정 교과서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씨마스가 의사·스포츠인·변호사·언론인·기업인 등 교육부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고등학생이 희망하는 18개 직업 로드맵과 각 분야에서 성공한 직업인 22명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교과서는 ‘성공한 직업인의 특성’코너에서 권 회장을 3천만원짜리 낡은 선박 하나를 사들여 해외에 진출, 결국에는 연매출 1조원의 글로벌 기업을 이뤄낸 인물로 소개했다. 또 그의 성공 요인으로는 도전정신과 근검절약·사회 환원 등을 꼽았다.
지난 2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권 회장은 1979년 폐선 한 척을 사업기반으로 해 80년 인터불고 S.A.를 설립, 원양어업을 시작하면서 인터불고 그룹을 일궜다.
이후 한국·스페인·앙골라·네덜란드·프랑스 등에서 원양수산·호텔·유통·건설·스포츠레저 사업을 벌여 계열사를 20여개로 늘렸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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