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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기획전 잇따라 열려

2015-07-14

같은 류의 작품 실컷 눈요기…이게 단체전의 맛
44번째 정기전 대구구상작가회…이벤트로 ‘100만원이하展’ 마련
대구수채화협회 공모전·초대전…문인화가 69명은 부채作 선보여
서예·타이포그래피·뉴미디어의 동질성 찾는 ‘유목적 상상’도…

대구서 기획전 잇따라 열려
박종경 작 ‘Dream-Richness’


대구지역 작가는 물론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단체전이 줄을 잇고 있다. 미술단체의 회원전은 물론 화랑이 마련한 기획전 등 다양하다.

◇…대구구상작가회가 44번째 정기전을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 아양아트센터와 아양기찻길 아양뷰갤러리에서 연다. 구상작가회는 미술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구상력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로 구성됐다. 1985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정기전을 통해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워 주고 시민과 미술애호가들에게 다양한 구상회화를 보여줬다. 특히 전주구상작가회와 격년제로 대구와 전주를 오가며 교류전을 개최해 대구 구상회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박종경 회장을 비롯해 문상직 손문익 김향주 이규목 이태형 이준절 여환열 김외란 이종갑 민경숙 강주영 김명수 김우식 모기홍 이운우 방복희 최윤기 전효선 김희락 이종욱 이창렬 최영일 등이 참여해 80여점의 작품을 보여준다. 이벤트 행사로 ‘무조건 100만원 이하전’을 열어 저렴하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053)230-3312

◇…웃는얼굴아트센터 두류갤러리에서는 웃는얼굴아트센터와 대구수채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대구수채화 전국공모미술대전 수상작 전시(14~19일)와 대구수채화협회 초대전(21~26일)이 잇따라 펼쳐진다.

대구수채화 전국공모미술대전은 한국 수채화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개최되는 공모전으로, 수채화 단일 장르만을 심사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공모전이다. 매년 성적이 우수한 수상자를 대구수채화협회원으로 영입해 다양한 작품 활동과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수채화 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09점이 출품되었고 배봉규 작가의 ‘경- 도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4일 갤러리 로비에서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대구수채화협회 초대전은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30호 내외의 작품이 출품된다. 1983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표현방식의 수채화 작품으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온 협회의 화집 발간을 축하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응곤 고찬용 김정기 강옥경 민경옥 박인주 등 60여 회원의 작품이 소개된다. (053)584-8720

대구서 기획전 잇따라 열려
대구서 기획전 잇따라 열려
이성조 작(위)과 배봉규 작 ‘경- 도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문인화가의 작품을 모은 ‘아름다운 동행 - 바람소리 선면전’도 열린다. 14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예움(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부채에 그린 문인화를 보여준다.

더운 여름을 견디도록 해준 부채는 선인들의 여유와 지혜를 느끼게 하는 생활용품이었지만 에어컨, 선풍기에 밀려 점점 잊히고 있다. 조상들은 부채 위에 그림을 그려 예술적 가치를 덧입히기도 했다. 부채가 생활용품이자 예술작품이기도 했던 것이다.

부채에 그린 그림을 의미하는 선면화는 합죽선과 평선이라는 한정된 공간의 부상에 서예가, 문인화가의 글씨와 그림을 독특한 구도와 표현기법으로 풀어내 실용성이 강한 예술작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는 이성조 채희규 이상배 이상식 송락준 최소희 문영삼 장상 송정택 석용진 이원동 하철경 예보순 김진규 정성석 박동우 윤종식 김진철 이금순 이옥세 이창수 등 69명이 참여한다. 011-9597-6633

◇…아트스페이스펄(대구 달서구 성당동)은 노상동, 류현국, 루츠 감센 작가가 참여하는 ‘유목적 상상 2015 - The Message’를 15일부터 8월14일까지 연다. 유목적 상상은 예술의 고유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함께 연결하는 동시대 미술에 대한 확장된 시각의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3회째를 맞은 올 행사에는 서예,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뉴미디어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대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서예가인 노상동은 전통적 기법과 현대의 감성을 두루 담아낸 ‘왕희지의 난정서’를 초서체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일본 쓰쿠바대학 교수인 류현국은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해 연구하는 작가이다. 그는 ‘근대 한글 활자의 복고풍 서체 리디자인’이란 제목으로 개발 중인 한글 폰트 네 가지의 샘플과 2001년에 만든 3D 영상 이미지 ‘한글 타이프페이스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루츠 감센은 단편영화 및 영상설치를 하는 독일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편영화 ‘This is the house of Nikolaus’와 ‘Sirens’를 상영한다.

아트스페이스펄 김옥렬 대표는 “글과 문자, 영상은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우리의 역사 속에 살아있는 가장 중요한 미디어”라며 “세 작가들이 보여주는 유목적 상상을 통해 서로 다른 장르 속에 내재된 동질성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651-6958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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