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새해 특별기획
비틀스·드뷔시 대표곡 등 선사
수석 계명대 김민지 교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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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가 새해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지안 왕 &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중국 출신의 세계적 첼리스트인 지안 왕과 한국의 젊은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 열두 대의 첼로로 클래식과 탱고, 팝을 선보이는 무대다.
지안 왕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음반들과 매년 대관령국제음악제 출연을 통해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익숙한 연주가이지만, 대구 관객과는 처음으로 마주한다.
지안 왕은 10세가 되던 1980년,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가인 아이작 스턴에게 발탁되어 다큐멘터리 영화 ‘모택동에서 모차르트까지 : 중국의 아이작 스턴’에 출연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예일대에서 알도 파리소를 사사하며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상했다. 동양인 첼리스트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에 입성한 그는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하는 베를린필 및 길 샤함과 협연한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 등을 발매, 한국에서도 좋은 평을 얻었다. 1996년 한국에 데뷔한 지안 왕은 2009년과 2015년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가미오 마유코와 함께 트리오를 결성해 투어 공연을 갖기도 했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첼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이다. 필라델피아 종신단원으로 선발되어 화제를 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상민 교수가 리더를 맡고, 계명대 김민지 교수가 수석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전반부는 클래식, 후반부는 팝 음악으로 준비했다.
클래식은 다비드 포퍼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 폴로네이즈’, 드뷔시의 ‘달빛’, 포레의 ‘꿈꾸고 난 뒤’, 피아졸라의 ‘망각’,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된다. 후반부는 비틀스의 ‘헤이주드’ ‘예스터데이’ ‘오블라디 오블라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위 아더 챔피언스’ ‘돈 스탑 미 나우’ 등을 12대의 첼로로 연주한다. 입장료 3만원, 5만원. (053)668-18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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