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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로 회장 "희망이 선순환되는 사회가 이뤄지길"

2016-02-29

강연·원고료 기부한 키다리아저씨
인쇄업체 대표 100만원 기탁 “희망인재 프로젝트 확산되길…”

배성로 회장 희망이 선순환되는 사회가 이뤄지길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2013년부터 공동 진행하는 공익성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최근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한 키다리아저씨가 특별한 후원금을 보내왔다.

대구의 한 인쇄업체 대표는 “작년 한 해 외부 강연과 원고료 등을 푼푼이 모은 돈”이라며 100만원을 최근 희망인재 프로젝트에 맡겼다.

이 키다리아저씨는 “평소 본업인 인쇄업을 해서 번 돈 외에는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웬만하면 재능기부를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받은 강연료 등을 모아 이렇게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영남일보를 통해 희망인재프로젝트 소식을 접할 때마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꼈다”며 “지역의 미래를 내다보고 진행하는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널리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후원금은 희망인재 장학생의 월례행사 등에 지원된다.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합심해 지역 인재를 키우는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한발 더 나아가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는 역할을 맡은 듯하다. 키다리아저씨의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져 희망이 선순환되는 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인재프로젝트를 익명으로 후원하는 키다리아저씨는 희망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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