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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 경북 최다 ‘칠곡은 지금 나눔 봄바람’

2016-04-06

월 3만원이상 이웃돕기 기부
167곳 가입…구미·울진 順
“나눔문화 확산속도 놀라워”

착한가게 경북 최다 ‘칠곡은 지금 나눔 봄바람’
백선기 칠곡군수와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칠곡군 왜관읍 신규 착한가게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칠곡군이 ‘경북 소상공인 나눔 1등 도시’로 우뚝섰다.

칠곡의 나눔 봄바람을 주도한 이들은 바로 왜관읍 소상공인들이다. 왜관읍 소재 가게 24곳이 5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잇따라 참여한 것. 앞서 지난 2월에도 왜관읍 소재 가게 13곳이 대거 가입한 바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매달 3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정기기부 캠페인이다.

이로써 칠곡군 착한가게는 캠페인 시작 7년여 만에 구미(166곳)·울진(162곳)을 넘어 경북 23개 시·군 중 최다(最多)인 167곳이 됐다. 이 가운데 왜관읍은 칠곡군 8개 읍·면 가운데 가장 많은 95곳으로 늘어 경북 최초로 ‘읍 단위 1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올해 도내 전체 신규 가입 가게 77곳 중 37곳이 칠곡군에서 나왔다. 그 뒤를 잇는 구미(6곳)·경산(5곳)·경주(5곳)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많다.

이번에 동시 가입한 24곳은 최근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홍보차 가게에 방문했을 때 동참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칠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왜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삼 왜관읍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참여 소상공인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가입 축하와 감사를 표했다.

김동애 동보건강원 대표는 “동네에 착한가게 현판을 단 가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소식에 기회가 되면 동참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함께 나누는 훌륭한 사장님들과 함께 좋은 일에 작은 온정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칠곡군의 소상공인 나눔문화 확산 속도는 이례적으로 빠르고 놀라운 수준”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푸근하고 넉넉한 인심 나누기로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도내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 (053)980-7813

칠곡=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4월 착한가게 가입 칠곡지역 업소

△버팔로생막창(대표 하춘자) △동보건강원(대표 김동애) △드림인쇄기획(대표 권원배) △대미식당(대표 김민주) △작촌(대표 박점득) △춘천닭갈비마을(대표 김효정) △김갑성한우마을(대표 김갑성) △쏭쏭(대표 이영숙) △화담(대표 이은숙) △장어명가(대표 황종오) △보쉬서비스OK카프라자(대표 정재형) △왜관컴퓨터학원(대표 이길석) △산들마을(대표 윤영란) △매원골와송칼국수(대표 김지송) △JH통신(대표 곽현진) △세강목욕탕(대표 김연희) △본참치(대표 안윤정) △구워더존치킨왜관점(대표 김남주) △민스킨케어(대표 김민지) △강릉집(대표 서순복) △미스터피자왜관점(대표 박정득) △어울목(대표 조서정) △또래오래치킨왜관점(대표 유재인) △대호생복어(대표 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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